[단독] 무허가 펜션 단속은커녕 지원금 준 논산시…동해 참사 '판박이'

2022-07-07 118

【 앵커멘트 】
2년 전, 일가족 7명의 목숨을 앗아간 '동해펜션 가스 폭발사고' 기억하시죠?
사고가 난 펜션은 이름만 펜션이지 허가를 받지 않은 다가구주택이었습니다.
동해시는 이를 알고도 방치했고, 시 홈페이지에 추천 숙박업소로 소개까지 했었죠.
논산시 역시 육군훈련소 주변 펜션 상당수가 무허가란 걸 알면서도 단속은커녕 소상공인 지원금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강세훈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설날 가족 모임 중에 펜션 내부의 가스가 폭발해 7명이 숨졌습니다.

사고가 난 펜션은 8년 넘게 무허가로 배짱 영업을 해왔던 곳입니다.

하지만, 동해시는 '인력이 부족하다'며 단속을 하지 않았습니다.

충남 논산시도 훈련소 주변 펜션의 절반 이상이 무허가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.

▶ 인터뷰 : 충남 논산시 관계자
- "저희도 (무허가 펜션이)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"

하지만, 지난 수년 동안 무허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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